17년 4월기
2
어제는 군대꿈이었다. 꿈에 있어서는, 무서운 것이 나오기 때문에 악몽이 되는 게 아니라 먼저 무서움이나 불쾌감의 활성이 있고 그에 합당한 이미지가 덮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귀신을 상상하거나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내 꿈에서 귀신은 무서운 뭔가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좀 엉뚱한 것이 무서운 대상으로 된다. 기억에 남는 악몽 중에는 까무러치게 두려운 어머니의 시선을 피해 꽃밭에 포복했던 것이 있다. 형언하기 어려운 에스에프 도형 기계(수학 자체가 물질화된 듯한)가 나왔을 때는 깨자마자 공황 상태로 머리에 물부터 끼얹었다. 내가 드디어 미친 건가 하면서. 어제의 꿈에서는 문이 열리는 일이 무서운 일로 되어 있었다. 별일도 아닌 일이 다 두렵구나, 괜히 악몽을 꿀까 걱정이 된다, 하면서 잠자리를 찾는 꿈이었다.
어제는 군대꿈이었다. 꿈에 있어서는, 무서운 것이 나오기 때문에 악몽이 되는 게 아니라 먼저 무서움이나 불쾌감의 활성이 있고 그에 합당한 이미지가 덮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귀신을 상상하거나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내 꿈에서 귀신은 무서운 뭔가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좀 엉뚱한 것이 무서운 대상으로 된다. 기억에 남는 악몽 중에는 까무러치게 두려운 어머니의 시선을 피해 꽃밭에 포복했던 것이 있다. 형언하기 어려운 에스에프 도형 기계(수학 자체가 물질화된 듯한)가 나왔을 때는 깨자마자 공황 상태로 머리에 물부터 끼얹었다. 내가 드디어 미친 건가 하면서. 어제의 꿈에서는 문이 열리는 일이 무서운 일로 되어 있었다. 별일도 아닌 일이 다 두렵구나, 괜히 악몽을 꿀까 걱정이 된다, 하면서 잠자리를 찾는 꿈이었다.
가끔 꿈에서 말하고 있는 내가 나온다. 볼 때마다 목소리가 왜 저러지, 표정이 왜 저러지, 저렇게 말하지 말아야지 한다.
3
트위터에서 가끔 보던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 그의 실명조차 몰랐지만 종일 슬펐다.
4
마운트 이어리 공연 관람.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9
전에는 한 번의 재앙까진 어떻게든,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버틸 수 없다,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은 두 번 네 번 백 번이라도 괜찮은 것이었다. 그냥 괜찮고... 버틸 수가 있다. 내가 돌이킬 수 없이 바뀌어 버렸다는 것만 인정하면.
자살에 대해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하튼 자살은 안 된다는 것이다. 막무가내로 안 된다. 안 되는 이유 없다. 하여간 안 된다.
17
트위터에서 가끔 보던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 그의 실명조차 몰랐지만 종일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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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이어리 공연 관람.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9
전에는 한 번의 재앙까진 어떻게든,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버틸 수 없다,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은 두 번 네 번 백 번이라도 괜찮은 것이었다. 그냥 괜찮고... 버틸 수가 있다. 내가 돌이킬 수 없이 바뀌어 버렸다는 것만 인정하면.
자살에 대해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하튼 자살은 안 된다는 것이다. 막무가내로 안 된다. 안 되는 이유 없다. 하여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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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치과. 백만 정도 쓸 것 같다.
20
S가 골절상으로 입원. 문안.
21
M과 함께 레드벨벳 콘서트 레드룸 서라운드뷰잉 관람.
26
요즘은 꿈을 엄청 꾼다. 특히 군대꿈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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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가 골절상으로 입원. 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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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과 함께 레드벨벳 콘서트 레드룸 서라운드뷰잉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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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꿈을 엄청 꾼다. 특히 군대꿈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