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2월기

3일
H네서 머물기. 생일인 줄을 다 지나서 알다.

15일
후배 시모가 명을 달리했다는 소식. 한 명으로 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원망스럽고, 그렇지 않기도 하고, 좀 고통스럽고, 남은 이들이 걱정스럽다. 다른 사람한테 알리고 싶지도 않다. 알게 되겠지. 아니면 아닌 거고... 죽음이 근처를 떠도는 것 같은 느낌. 그 느낌은 착각이고 실은 우리가 비생물성으로부터 돌출되어 있는 것. 나는 꼭 노인이 되고 싶고 친구들도 노인이 되기로 나와 약속했으면 좋겠다. 사는 것이 고단하다. 왜 벌써 15일인지 모르겠다.

22일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 4일 연속 하루 10시간 교정. 해비티카를 다시 시작.

24일
즐거운 TR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