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6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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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는 잠도 거의 못 자고 보조출연 나갔다. 스불재라며... 호준 시인 낭독회 참가 후 망원 모처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맥주/막걸리 후 아일라 위스키. 곧장 수희를 마중 나감. 개고생이 안쓰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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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부장군 도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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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날. 효령을 불러 저녁 대접. 닥터페퍼 등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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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을 시작하는 수희... '고기가 싫다.' 구토... 고통... 많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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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역 포근담산부인과 방문. 알쏭달쏭한 초음파 사진(동그라미). 6주째라고?! 예정일 1월 27일. 천리포가 아닌가? 태명은 전천리? 입덧약을 타다. 홍성에 알린 수희. 통화하며 그린 전천리.png 파일을 받다. 새로운 분리수거함 도착. 센스큐.. 전에 쓰던 시커먼 것도 센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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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피지 가기 전, 수희가 먹고 싶다 한 절편을 사러. 다행히 약이 듣는 듯. 인천에 알림. 냉장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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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에서 수희 먹을 오므라이스 사오다. 내일 당장 오겠다는 부모님을 말림. 한강 산책. 수박 반통 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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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주부 생활. 적성에 맞는지도? 하지만 고통받는 수희에 우울. 말이나 못하면... 어쨌거나 건담부장군의 도색 완. 점심으로는 베이글 사오다. 잠이 많아진 수희. 저녁은 마라탕. 에그볼과 바나나. 모두 수희 픽. 계란을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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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는 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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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보낸 망고 아침에 도착. 아침부터 전화를... 수희의 여신거래 안심차단 풀기 위해(바우처 카드 만들려고) 은행에. 입덧 약도 더 타다. 입덧으로 인해 수희가 싫어진 것 세 가지: 이재명, 등갈비, 보조출연. 돌아오는 길에 반찬 3종 사다. 평소 좋아했던 스팸이 들어간 계란말이는 고기 냄새 때문에 못 먹음. 분홍 소세지는 (고기가 안 들어갔기 때문인지) 잘 먹힌다고. 왜 나까지 잠이 한없이 오는지 모르겠다. 저녁은 짱스버거. 나는 남은 베이글 처리하고 밥. 식대로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냐는 수희. 하지만 바로 이런 날에 쓰기 위해 이 악물고 모아온 것이 아닌가? 나도 또 잠. 망고 하나 먹어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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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짬뽕죽. 토하는 수희. 냉수를 마셔야겠다고. 저녁으로는 떡볶이. 밤에는 뻥튀기를 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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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토한 수희... 점심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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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 밥으로 치킨마요 사옴. 산부 등록을 위해 홀로 구청에 다녀옴. 밤에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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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샌드위치 사 옴. 에어컨 청소하고 켜다. 컨디션이 꽤 괜찮다 하는 수희. 오랜만에 외출. 같이 버스 타고 마트에. 핫바, 낫또, 연어. 백주도 슬쩍. 하지만 밤에는 여전히 메스꺼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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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수희 점심은 미숫가루와 샐러드를 배달. 낮에 바나나 사옴. 오후에 비. 개후덥지근... 저녁은 짜파게티. 냉장고 자리 확보. 내일 냉장고가 잘 들어와야 할 텐데? 비가 많이 온다. 무기력 및 무료해하며 만화 드라마 영화 등을 보는 수희. 인간 생산의 고단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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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들어온 냉장고. 개고생. 내판 하나를 깨먹어서 유리를 치우느라 두 배로 기진맥진. 음쓰 버리고... 하지만 보람차다. 나는 하기 어려웠을 것. 하지만 아버지는 할 수 있다? 멘탈파워 총동원. 수희는 냄새를 잘못 맡았는지 컨디션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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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기가 싫어 일부러 토하면서 적응해가는(?) 수희. 점심으로는 샌드위치. 저녁은 시장에서 사온 반찬들. 또 토하고 난 뒤 튀김우동과 볶음김치. 입덧이 심해져 가는 8주차. 인생에서 몇 주 정도는 이런 무기력한 시간도 있을 수 있음을 받아들였다 하는 수희. 던전밥. 자기 전에는 다시 토. 애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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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김밥과 제육볶음 상추쌈. 꽤 뜨겁다. 회사에서 일 받지 말껄 그랬다. 신경만 쓰이고. 푼돈이나 벌까 했는데 부장 카톡 받고 바로 인성 올라옴. 8주차로 접어드는 수희는 더 힘들어하는 중. 입덧이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던 듯... 계속 토. 나도 우울함. 내가 버티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 하루 종일 뭔지 모를새가 삐- 삐- 하고 운다. 윗집인지 옆건물인지의 애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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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면서부터 힘든 수희. 콘푸로스트 사왔지만 먹기 싫어지고 점심은 낫또 등. 엄마 오지 말라 함. 엄마는 무슨 강의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내일 내가 가야. 일하기 싫다. 말을 듣지 않는 소로 쟁기질을 하려는 듯 버거워하는 노트북. 수희는 뭔가를 딱 먹을 때만 입덧을 잊을 수 있다. 그 다음엔 자거나 괴로워하거나 토하기... 왜 있는 건지 직관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종류의 고통. 돌아다니지 말라고? 해가 약간 꺾였을 때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보다. 클리오네처럼 팔이 돋아난 자세의 천리. 웃김. 어떤 종류의 미세 연체동물처럼 투명하게 뛰고 있는 심장(이 되기 전의 것). 병원에서 뽑아준 사진은 잘 안나온 편. 예정일은 1월 30일로 조정. 돌아와 수희는 지쳐 쓰러짐. 나는 내일 인천 가야 해서 일 못하니 한창 하고 있는데 그거 홀딩됐다는 연락. 지랄... 저녁은 감자튀김, 다음 칼국수. 하지만 수희는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삼각김밥.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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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를 두고 오전에 인천으로 출발. 어머니 강의 듣기 도와줌. 이것저것 들고 오후에 귀가. 저녁은 삶은 돼지고기와 상추 등. 밤에는 문인들 만나고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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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불암산. 암릉을 헤매고 왔더니 기진맥진. 동대문 사마르칸트시티에서 우즈벡 음식을 맛있게 먹다. 수희는 맥날 먹고 잘 있었다. 저녁은 삶은 돼지고기 등. 밤이 되자 힘들어하는 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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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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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을 먹고 싶은 수희. 또한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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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를 하고 오다. 이야기는 대단원의 막을 향해. 돌아오니 오늘은 상태가 괜찮다고 하는 수희. 같이 여인천하 1화 봤는데 굉장히 재밌음. 내가 집에 없어야 상태가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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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콩국수를 만들다. 하지만 먹지 못하는 수희. 나 혼자 두 그릇. 인천에서 살구, 홍성에서 감자 도착. 감자 바로 쪄먹는 수희. 임신 9주차 돌입. 좋지 않은. 새벽까지 토. 고통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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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토 마리네이드를 만들다. 내 정신위생 챙기기가 쉽지 않다. 안 챙기면 어쩔? 저녁은 배달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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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오늘은 좀 괜찮다 하는 수희. 새벽에 계속 토하고 엄청 우울하다가 게임으로 정화했다고... 일어난 수희 괜찮은 김에 이것저것 같이 처리해버림. 조리원도 예약. 점심은 감자, 저녁은 이런저런 고기류. 잘 먹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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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밥하고 두부부침 만들다. 볶음밥 먹고. 수희는 입덧을 잊기 위해 식사 후 게임에 매진. 그래도 어느 정도 괜찮아진 듯. 뭐 좀 저장(산후조리원 가기 전후 아빠가 할 일)했더니 이제 영아 콘텐츠 쇼츠가 그냥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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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시키다. 소시지 굽고 두부 볶았다. 케이팝데몬헌터스 조금 보다. 뮤지컬만 나오면 빵빵 터지네. 근데 내용이 정치적으로 글러서 좀... 저녁은 밥. 나는 콩국수. 같이 감자샐러드 만들다. 1시에 실업인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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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아 보이는 수희. 아직 기운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다고. 그래도 소설 조금씩 쓰기 시작. 밤에는 산책.